crossorigin="anonymous"> [후기] 할머니가래떡볶이 후기 / 가래떡 떡볶이
본문 바로가기
daily life/맛집리뷰

[후기] 할머니가래떡볶이 후기 / 가래떡 떡볶이

by 린린앙 2021. 10. 11.
728x90

( 과거 )



👼: 쌀떡볶이 먹을래 ?

🐷: 맛알못 ㅋ ? 떡볶이는 밀이지 ;

👼: 가래떡떡볶이 먹을래 ?

🐷: 뭐래 ; 먹기 편한 얇은 떡볶이가 진리야 ;;;;

그렇다. 나란 사람 고집이 강하다.


하지만 나의 고정관념을 깨준

할머니가래떡볶이 • •


바로 리뷰를 시작해본다.
유튜버 햇님 때문에 유명해진
가래떡떡볶이를 주문해보았다.

빨간오뎅 4000원
남포동 떡볶이 7900원
오징어튀김 3개 3000원

떡볶이 구성으로는
가래떡 3줄
오뎅
튀김만두 1개
계란인데
계란이 안왔다 !!!!!! 진짜 분명 안옴 !!!!!!
먹어놓고 안 온 척 한게 아니라 진짜 !!!!!

사진에 있는 계란과 내장은 가내수공업으로
집에서 직접 삶고 쪘음
마침 냉동실에 간이랑 허파가 있길래
이건 그냥 떡볶이 먹으라는 신의 계시같아서
믿고 따라줌


떡볶이엔 모짜렐라 치즈가 보편적인데
이 곳은 특이하게 파마산 치즈를 준다.


가래떡이 원래 이렇게 크고 두꺼웠나요..?

요즘 떡국딱도 다 썰어놓은것만 보니까
통짜 가래떡을 오랜만에 접하는데
너무 크고 두꺼워서 놀람.
집어서 먹기는 확실히 불편 …


;;오뎅도 큼직하다 다 큼직하구먼


파마산 치즈랑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짭쪼롬하고 고소한 맛이랑
은근 조합이 또 괜찮았다.


오징어 튀김은 기성품 같았다.
개당 천원이라 비싸네 생각했는데
한놈이 말라삐틀어져있어서 가격이 더 괘씸해졌음


이거 경상도에서 많이 먹는 !!!!! 유명한 빨간오뎅 !!!!!!!
( tmi 혹시 빨간지붕이라고 아시나여..?
중딩 때 여기서 마니 먹었었는데 ㅠ_ㅠ
서울에선 거의 빨간 오뎅이 안보여서
가끔 내려가면 먹고 온답니다 🐷🐷)

비주얼이 꽤나 꾸덕해보여서
간이쎄고 달줄 알았는데

전혀 단맛이 없고 깔끔하게 매콤한 맛이라서
너무 맛있었다.

양념이 달았더라면 쉽게 물렸을텐데 ….
정말 양념이..기가막힌….
먹으면서 계속 감탄사 남발함

내가 좋아하는 엽덕이랑 느낌이 비슷했다.
거친 고춧가루 + 칼칼하고 적당히 걸죽한 농도

어느순간부터 여기저기 매장이 생기길래
그래서 처음엔 유튜버분이 운영하는 가겐줄
오해했다 ㅠ_ㅠ 홍보를 이렇게 하시는구나 했는데
다들 맛있다고 여기저기서 간증글이 나오길래
나도 마지못한척 (?) 유행에 (?) 휩쓸려벌임

평생 고집하던 고정관념보다
유행에 따라가는게 더 급한 사람 ㅎㅋ ㅎㅋ

다음번엔 꼭 밀떡볶이를 시켜먹어볼테야




+ 죄송함니다ㅜㅠㅠㅠㅠ제가 주문한 곳은 우할떡이랑 다른 곳인가봐료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 할머니가래떡볶이”
여기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이런 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엔 찐을
먹어보고 리뷰하겠슴다 ㅠㅠㅠ….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