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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M A S K

by 린린앙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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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몰랐다.

그냥 다른 나라 얘기겠거니
유동인구 많은 수도권에서만 전염되겠거니
안일하게 생각했었는데
신천지 덕분에 지금 온 나라가 마비가
되었다 ... ( 이 무슨 민폐란 말인가 ㅡㅡ)

특히 대구 경북은 신천지 첫 감염자가
배출된 지역이라
더욱 더 비상인 상태다.
나는 평소 화장을 안 하고 다닐 때
안경에 마스크를 곧 잘 끼고 다녀
다*소에서 구매해서 쓰곤 했다.

그나마 내가 전에 구비해둔 두어팩의 일회용 마스크
덕분에 위기는 모면할 수 있었지만
짧게 일단락 될 줄 알았던
코로나가 한달가량 장기화 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라
우리 가족도 비상이 걸렸다.

 

이런 일에 있어서 가장 발을 동동 거리는
내가 우리집의 ' 마 가 장 '이 되기로 했다.

온라인 몰에 풀렸던 휴그린, 웰킵스 , 쿠팡 탐사
마스크 같은 경우는 정말 너무너무
다들 손이 빨라서 ( 난 티켓팅도 잘 못한다 ,, )
한번도 성공 해본 적이 없다.
아 ! 휴그린은 장바구니까진 성공 해따 ..^^

결국 내가 찾은 마스크 구매방법은
우체국 밤샘이였다,,,
하 ,,,,, 내가 살다 살다 콘서트 밤샘도 아니고
마스크 밤샘을 할 줄이야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27일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배부 해준 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동네 우체국에 전화를 돌렸으나 분명
아직 예정이 없다고 했었다.
그래서 3월달에 하나 보다 하고
맘 놓고 있던 찰나
오후 5시에 게릴라로 선착순 300명에게
판매 한다는게 아닌가 ??!!!!!!!!

겉옷만 주워 입고 바로 뛰어갔지만
( 이때 시간이 5시 7분정도 )
내 앞에서 ... 한.. 앞.. 앞.. 앞.. 앞 정도에서 끊겼다.
ㅠㅠㅠㅠㅠㅠ망할

그 다음날은 2시에 판매시작이였는데
아침 10시반쯤에 갔다.
이미 내 앞에 50명.. ㅋㅋ 대한민국
사람들 진짜 빠르다는걸 새삼 느꼈다.

중간에 싸움도 한번 났다.
마스크 때문에 싸움 나는 이 기이한 현상을
어찌 설명을 할 수 있겠는가 ,, 껄껄

3시간 반 존버해서 성공 !
그 다음주엔 11시 판맨데 아침 7시에 가서 n번대로
성공 했다.
근데 진심 마스크 구하다가 코로나까지
얻을것만 같아서
그만 뒀다......

 

그다음은 약국
우리 동네 약국은 한 넉넉히 1시간 반 전부터는
서 있어야 했다. ( 동바동이였는듯 )
왜냐하면 우체국보다 물량이 현저히 적어서
구매 할 수 있는 인원이 많아봤자 10명 남짓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집의 마스크를 책임지려고
어깨에 무거운 짐을 한가득 싣고
일주일을 동분서주 하다보니
그래도 버틸만한 양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다.

휴 ,, 이제는 정책이 바껴서
공적 마스크로 80% 풀린다 하니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구매 할 수 있길 바란다.

< 약국 공적 마스크 받는 법 >

-신분증 필수
-일부 대리로 가능
( 관계 증명할 수 있는
가족등본과 민증이 필요하다고함 )
토 , 일 모두 가능하다고 했으나
대부분 약국은 일요일날 하지 않기때문에
미리 연락 해보고 가시는걸 추천 !

+ 아직 우체국이랑 약국 연계가 안되어 있어서 우체국도 1인 1매로 구매 가능하니 잘 이용하시면
일주일에 2개가 아니라 3개까지 구매가능 !
( 바로 다음날 바뀌다니 뉴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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