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origin="anonymous"> 제주도여행 DAY3 : 애월, 협재 맛집/ 소품샵 / 애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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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DAY3 : 애월, 협재 맛집/ 소품샵 / 애월 카페

by 린린앙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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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요정에게 빌었던 덕분이였을까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맑았다.
아마 여행 중 제일 밝았던 날 같다. 🌤

서귀포에서 애월로 넘어가려면
버스로 약 2시간
택시로는 40분~1시간 정도 걸린다.

준비를 느긋하게 했던 우린
그냥 돈을 쓰기로 결정...
시간과 돈을 맞바꿈..
자본주의 만세 🙌🏻
( 택시비 4,50000원 정도 나온듯 ㅋ,,)

애월 트립레시피 호텔

 

이 곳이 우리가 묵을 마지막 호텔이였다.

짐을 맡긴 후 , 택시를 타고
협재 해수욕장으로 출발 ~

협재 해수욕장

도착하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에매랄드빛 해수욕장을 보면서
왜인지 모르게 내 기분도 맑아지는 느낌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나를 안정시켜주고
깨끗하게 씻겨주는 것만 같았다.

 

돌탑에다가 소원도 빌었다.

내 소원을 담은 돌이
추락하지 않고 굳건히 버텨주길 ,,


해수욕장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가면
해녀의 집이 나온다. ( 골목길임 )
이 곳에 간 이유는 할망라면을 못 먹고 왔기때문에
여기서라도 꼭 먹어야겠다 싶은
욕심 때문이였다.

해산물 모둠 ( 아마 39000원정도 한듯 ) , 해물라면
( 15000원)을 시켰다.
원래 콩미니가 아파서 전복죽을 시키려고 했는데
까먹은 채 주문을 마쳤다 😭😭

먼저 해산물은
굴 , 문어 , 전복 , 소라, 멍게 , 딱새우 이정도 였는데
가격대비 싱싱하다는 느낌을 못받았다.
뭐.. 뷰를 보고 먹는 자리 값도 포함 된거란 생각이
들었다.

평소 나는 봉지안에 동봉 되어있는 후레이크
조차도 넣어 먹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라면을 추구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양하게 넣은
해물라면은 맛있었다.

먹고 뭐하지 고민하다가 이때까지도
콩미니가 소화를 잘 못하고 먹지를 못 했다ㅠㅠ
그래서 움직이면
나아질까 싶어서 액티비티를
하기로 했다.


가장 가까운 카트레이싱장을 찾으니
'981 파크'가 나왔다.

나는 범버카처럼 그냥 흙길에서 달리는 정도의
퀄리티를 상상했는데
여기는 완전 테마파크였고 ,
아예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었다.
( 가시려면 네이버로 예약해서 가시는걸 추천함돠
사람 넘 많아서 정신 없음,, )

981파크

 

바람을 타고 달리니 재밌었다. 실제 운전 하는거
같기도 하고 ...

그런데 개인으로 단점은 가격이 센편이였다.
1회는 18000원정도 ?
우린 39000원을 내고 2시간
자유이용권을 끊었는데
레일 종류가 3가지 밖에 없다. (초급 중급 고급 )
그리고 1회 하면
정말 2분 컷 정도라 더 돈이 아깝고
자유이용권을 해도 내린 다음
다시 타고 싶으면 워터파크 처럼 줄을 계속 서서
타야 하기 때문에 한 ,, 5~6회 정도 탈 수 있는
정도 일 거 같다.

우리는 3번 정도 타니 지겹기도 하고
다른 곳으로 넘어가기 위해 나가기로 했다.

숙소가 애월이라 해가
떨어지기 전에
넘어가서 그 근처 소품샵을 가기로 함 !

애월 베리제주

여기로 이동할 때 운전해주신 택시기사님께서
한라봉 두개씩 손에 쥐어 주셨다.
마음이 따땃해짐 ,,🍊🍊🧡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굉장히 많았다.
아 그리고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유기묘들 때문이라고 한다. 소품샵 주인분께서
임보 해주신 거 같았다. 겸둥이들 ˃̣̣̣̣̣̣︿˂̣̣̣̣̣̣ 
난 다이어리에 쓸 한라봉 스티커 한 팩 겟 했다.

노을이 지는 시각이 6시 10분 정도라는 말을
듣자마자 부랴부랴 애월카페거리로 향했다.
ㅈㄷㄹㄱ 카페부터 제주도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카페들은 여기 거의 다 있는 듯 보였다.

우리가 간 곳은 애월 팜파네
완전 노을 맛집이였다.
이 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지만 야경이
너무 이뻐서 추위에도 불구하고 야외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 빵이 되게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야경 맛인가 🌄🌄

 

 

사람들이 너도나도 해변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길래 우리도 투샷 몇장 찍었다.


그리고 인생네컷도 찍었는데 우린
인생네컷이랑 안맞는 듯 ,,,
매번 찍을 때 마다 ,, fail,,, (습,,)

이렇게 콩민이와의 추억이 또 하나 남겨졌다.

제주도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또 하나였던 '앤디스도넛 '
마침 바로 근처 (한 5분~7분 거리 )
라서 갔더니 리모델링 공사 중이였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
내가 가고 싶어 한 곳은 벌써 두군데나
실패... 휴
제주도에만 있다고 하니 도넛때문에라도
또 와야겠다 ㅠㅠ

제주 하갈비국수

날씨도 어둑어둑해지고
( 제주도는 해가 굉장히
빨리 지는 편 )
배가 고파져서 길 가다가 말고 맛집을 검색했다.
어느 블로그에서 인생고기 국수였다며 극찬을 하길래
마침 근처기도 해서 찾아가기로 했다.
( 그런데 우리가 있던 해변가 완전 끝쪽이라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듯 )

도착해서 보니 하국수, 하갈비 , 하만두 등등
여러 가게들이 붙어있었다.

ㅎㅇㅇㄷ 리조트 업체에서 자체제작한 가게 같았다.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손님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런데 아... 내인생 첫 고기국수였는데
맛이... 내 예상과 너무 달랐다............
마감 시간이 다되서 정신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
면은 .. 덜익고.... 아... ㅠㅠㅠㅠㅠㅠ

ㅠㅠㅠ 아쉬웠던 식사를 다 마치고 나와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바로 왔다.

 씻고 또 야식으로 치킨 먹을까 하며 한참을 고민하다
바로 쓰러져 잠들었다.
벌써 3일이 지났다는게 안믿긴다...

 

2020년 02월 13일
애월에서의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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